세아그룹, 브랜드 필름 '아임 스틸 히어'로 레드닷 어워드 2연속 수상

세아그룹, 브랜드 필름 '아임 스틸 히어(I'm STEEL here)'. 세아그룹 제공 [뉴스락]

[뉴스락] 세아그룹이 2025년 브랜드 필름 '아임 스틸 히어'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세아그룹은 7일 자사의 브랜드 필름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23년 동일 부문 본상 수상에 이은 두 번째로, 국내 철강업계에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2회 수상한 것은 세아그룹이 최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이다.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독일 IF(International Forum)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한다. 특히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브랜드 필름 '아임 스틸 히어'는 철로 만든 인형 '캡틴 세아'와의 만남을 통해 우주를 향한 꿈을 키워가는 주인공의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오랜 시간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 소재로 사용돼 온 철이 우주·항공·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첨단 산업에서도 지속가능한 소재로 가치를 이어간다는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늘 인간의 곁에 있는 철을 테마로 제작한 배경음악과 짧은 단편영화를 연상시키는 영상미, 스토리텔링이 주목받았다. 심사위원들은 B2B 중심의 철강 소재를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감성적 콘텐츠로 승화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대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세아의 창의성과 기획력이 다시 한번 높은 평가를 받아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세아 브랜드 가치를 투영한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을 통해 대중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