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현대모비스가 올해에도 전국 200여 개 A/S부품 협력사에 수박 1만 통을 선물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03년부터 23년째 A/S부품 우수 공급사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감사장과 계절 과일을 전달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철에도 차질 없이 A/S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 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전 세계에서 운행 중인 현대차와 기아 약 200개 차종의 280만여 품목에 달하는 A/S부품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차종과 부품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A/S부품 협력사들과의 공급 체계 구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협력사 관계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23년째 계절 과일 증정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기존 수박 선물에 더해 최우수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커피차도 제공한다.
젊은 직원들의 선호도를 반영하고, 대부분의 제조업체가 위치한 지역 특성상 카페 이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한 조치다.
현대모비스의 계절과일 구매는 지역사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매년 구입 비용만 2억원을 넘는다. 협력사 인근 구매처를 활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농가 수익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A/S사업을 통해 1000여 곳이 넘는 업체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거래 규모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2022년 약 4조원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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