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이 500만달러(약 69억3천만원)로 책정됐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7일 올해 US오픈 상금 규모를 발표했다.
올해 총상금 액수는 9천만달러로 지난해 7천500만달러에 비해 20% 많아졌다.
남녀 단식 우승 상금 역시 지난해 360만달러에서 500만달러로 껑충 뛰었다.
이는 4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올해 호주오픈은 총상금 9천650만 호주달러, 단식 우승 상금은 350만 호주달러(31억5천만원)였다.
또 프랑스오픈은 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 단식 우승 상금 255만유로(41억2천만원)였으며 윔블던의 경우 총상금 5천350만파운드, 단식 우승 상금 300만파운드(55억6천만원)였다.
대회 당시 환율로 환산할 경우 윔블던의 단식 우승 상금이 55억원 정도로 가장 많았으나 올해 US오픈이 거의 70억원 가까운 단식 우승 상금을 내걸었다.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해도 상금 11만달러, 한국 돈으로 1억5천만원을 준다.
올해 US오픈은 19일부터 이틀간 혼합복식 경기가 먼저 진행되고, 단식 본선은 8월 24일 시작한다. 대회 장소는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다.
emailid@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