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드론산업 혁신 중심도시 도약…생태계 단계적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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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드론산업 혁신 중심도시 도약…생태계 단계적 완성

연합뉴스 2025-08-07 09:12: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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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공모 3회 연속 지정…규제특례 기반 강화

미래항공기술센터 조감도 미래항공기술센터 조감도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가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는 드론 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드론산업 혁신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2025년 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 드론특구 3회 연속 지정 등 국토부 공모 사업을 연이어 유치하며 규제 특례부터 실증, 운용, 검증까지 드론산업 육성 체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29일 국토교통부의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2021년 이후 3회 연속 지정 성과를 냈다.

지정 구역인 문막읍 원주양궁장과 흥업면 매지저수지 일대에서는 비행 승인, 안전성 인증 등 6종의 비행 관련 규제가 면제 또는 간소화돼 실증 기간이 3∼5개월 이상 단축되면서 드론기업의 기술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해당 특례를 기반으로 지역 드론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을 지원해 산림방역, 응급물자 배송, 말벌 방제 등 공공형 드론 서비스의 실증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드론의 맛있는 배달' 안내 포스터 '드론의 맛있는 배달' 안내 포스터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또 시민 체감형 실증사업으로 '드론의 맛있는 배달'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증사업으로 오는 8일부터 매주 금·토 황둔리 캠핑장 일대에서 운영된다.

관련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으로 선정된 과제로,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지역 드론기업 캣츠(KAT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추진하고 있다.

교통이 불편한 캠핑장에 치킨, 찐빵, 옥수수 등 지역 먹거리를 드론으로 배송해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물류산업 모델을 제시하고, 드론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병행해 시민 수용성과 기술 이해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지난 7월 원주미래산업진흥원에 '드론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LTE 기반 통합 통신장치와 영상정보 시스템을 갖춘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으로 관련기관과 협업해 재난 대응·수색·정찰 등 공공 안전 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드론산업 생태계를 완성할 핵심 시설인 미래항공기술센터를 건립 중이며,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국내 최초 중대형급(자체 중량 150㎏∼3천175㎏ 이하) 유·무인드론의 시험평가 인증센터로, 부론일반산업 단지 내에 지상2층, 전체면적 3천930㎡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 내에 비행조종안정성평가시스템 등 시험장비 3종을 구축해 기술 신뢰성을 검증하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시는 이를 통해 항공·방산 등 관련 기업의 유입·집적화를 견인하는 드론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축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K-드론 배송 실증을 위한 실시간 드론 통합 관제 센터 K-드론 배송 실증을 위한 실시간 드론 통합 관제 센터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이 밖에 드론 산업의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완성하면서 지역에 맞는 실용적인 드론 서비스를 발굴, 기술과 행정 산업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드론 산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드론은 AI 등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분야와 산업에서 혁신적인 활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현되는 기술, 시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기업이 도전할 수 있는 산업기반 조성을 통해 원주시를 드론산업 선도 도시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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