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 산 복권이 1등 20억원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2000 61회차' 당첨자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가 복권을 구매한 곳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의 한 복권 판매점이다.
A씨는 회사 근처에 복권판매점이 있어서 복권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이날은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복권판매점이 보여 술김에 즉흥적으로 스피또1000과 스피또2000을 구매했다.
다음 날 회사 휴게실에서 구매한 복권을 긁었는데 놀랍게도 1등이었다.
A씨는 "당첨된 복권을 보며 기분이 좋았다"라며 "배우자도 20억 당첨 소식에 크게 놀라며 기뻐했다.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라고 밝혔다.
A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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