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이 오는 9월 결혼하는 가운데 청첩장이 공개됐다.
7일 일간스포츠가 입수한 김병만의 청첩장에서 이들은 “서로가 마주보며 다져온 사랑을 이제 함께 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는 큰 사랑으로 키우고자 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희 두 사람이 사랑의 이름으로 지켜나갈 수 있게 앞날을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들은 오는 9월 20일 서울 한강 새빛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장소 변경이 눈길을 끈다. 당초 제주도에 식장 예약까지 한 것으로 지난 5월 알려졌으나, 하객으로 참석하려는 지인들의 교통 및 일정의 어려움을 고려해 서울 한강 새빛섬으로 변경했다는 후문이다.
영상 메시지도 함께 공개됐다. 김병만은 “제가 이번 9월 20일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일일이 찾아뵙지 못한 걸 죄송하게 생각하고, 저희가 잘 살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하객들에게 초대를 건넸다. 비연예인인 신부를 배려해 웨딩 사진은 수트를 차려입은 김병만의 모습만 담겼다.
앞서 김병만은 결혼 계획을 지난 4월 공식적으로 밝혔다. 예비 신부는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는 비연예인이라고 공개했다.
그는 지난 2011년 7살 연상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으나 2023년 이혼했다. 이제 아픔을 털고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김병만은 지난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에서 ‘달인’ 코너를 이끌며 스타가 됐다. 또한 SBS ‘정글의 법칙’에서도 뛰어난 운동신경과 생존 능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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