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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본부장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우리는 이번에 (관세) 협상을 타결하면서 미래의 관세, 특히 반도체나 바이오 부분에 있어서는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다”면서 “다시 말해 다른 나라에 주는 것과 결코 불리하지 않게 했기 때문에, 만약 15%로 최고 세율이 정해진다고 하면 우리도 15%를 받는 것이다. 100%가 되든 200%가 되건 상관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최근 미국과의 한미 관세협상에 따라 15% 수준의 품목 관세만 적용받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반도체와 의약품의 경우 다른 나라와 비교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도록 요구했고, 미국은 이를 수용했다. 미국은 앞서 유럽연합(EU)과 반도체에 15% 품목관세만 부과하도록 합의했기에 한국도 15%를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반도체가 100% 관세를 맞을 일은 없냐는 질의에 여 본 부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여 본부장은 “사실 자동와 철강 관세는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돼서 우리 기업들 입장에서는 좀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그런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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