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독주 신화" 조명우, '안동시장배' 우승 차지…올해 5번째 우승트로피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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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독주 신화" 조명우, '안동시장배' 우승 차지…올해 5번째 우승트로피 획득

빌리어즈 2025-08-07 04:19: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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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가 '2025 안동시장배 전국3쿠션당구대회'를 우승하며 올해 5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빌리어즈앤스포츠 DB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가 '2025 안동시장배 전국3쿠션당구대회'를 우승하며 올해 5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빌리어즈앤스포츠 DB

[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국내랭킹 1위)의 독주가 다시 시작됐다.

조명우가 '2025 안동시장배 전국3쿠션당구대회'를 우승하며 올해 5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6일 오후 7시에 경북 안동시의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동시장배 남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조명우가 김행직(전남-진도군청·국내 3위)을 20이닝 만에 50:2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안동하회탈배'를 우승해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했던 조명우는 결승까지 애버리지 2점대를 넘는 화력을 앞세워 파죽지세로 올라왔고, 2년 9개월여 만에 결승에서 다시 만난 김행직을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조명우는 이날 앞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정역근(경기)을 18이닝 만에 50:32로 꺾어 애버리지 2.778을 기록했고, 잠시 후 결승전에서도 쉴 새 없이 불을 뿜어내며 애버리지 2.5의 완승을 거뒀다.

당초 김행직이 지난 2022년 11월에 열린 동트는 동해배 결승전에서 조명우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독주를 막아설 수 있을지 주목됐는데, 조명우의 화력을 당해 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조명우는 3:6으로 지고 있던 6이닝에 하이런 12점타를 터트려 15:6으로 역전한 뒤 곧바로  7이닝 공격에서 다시 한번 11점 장타에 성공하며 단 두 차례의 공격으로 점수 차를 26:9까지 벌렸다.

이어 파상공세를 멈추지 않고 3-4-1-1-1 연속타를 이어가며 12이닝에는 36:14로 22점 차까지 달아났고, 14이닝에 다시 한번 8점타에 성공하며 44:15로 승리까지 단 6점 만을 남겨 놓았다.

다음 15이닝 공격에서는 2점을 득점해 46:15로 점수를 31점 차로 벌렸고, 이때까지 애버리지는 3.067에 달해 김행직에게 추격의 의지를 완전히 꺾어 놓았다.

15이닝에 5점을 만회한 김행직은 18이닝 4점타와 19이닝 3점타로 27점을 득점했지만, 조명우가 이미 49점에 도달하면서 결국 승부는 20이닝에서 마무리됐다.

준우승 김행직(전남-진도군청).
준우승 김행직(전남-진도군청).

'포르투 → 남원 → Sh수협은행 → 안동' 4개 대회 연속 우승

조명우는 지난 7월초 포르투갈에서 열린 '포르투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후로 남원 당구선수권과 Sh수협은행 서울 오픈 등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올해 3월 말에 열렸던 제13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우승을 포함하면 이번 안동시장배까지 조명우는 시즌 5번째 우승과 최근 4차례 대회 연속 우승, 대회 2연패 등의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조명우는 총 7경기를 치르는 동안 5차례 애버리지 2점대 승리를 거뒀고, 종합애버리지 2.076의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김행직은 7승 1패와 종합애버리지 1.668을 기록했고, 4강에 올라온 김민석(부산체육회)과 정역근은 각각 1.532, 1.210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조명우는 상금 400만원을 획득했고, 준우승 김행직은 200만원, 공동 3위 김민석과 정역근은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조명우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중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종합경기대회 '2025 청두 월드게임'에 허정한(경남)과 함께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의 첫 월드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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