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삭 망했수다’ 리버풀 ST, 사우디로 떠난다... “개인 조건 협상 중, 이적료는 85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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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삭 망했수다’ 리버풀 ST, 사우디로 떠난다... “개인 조건 협상 중, 이적료는 855억 원↑”

인터풋볼 2025-08-07 01: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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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마노 SNS
사진=로마노 SNS

[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 다르윈 누녜스가 알 힐랄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 알 힐랄의 이적 합의는 100% 완료됐다. 현재 누녜스와 개인 조건 협상이 진행 중이며,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누녜스의 이적은 5,300만 유로(약 855억 원)의 고정 이적료에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이야기하며 이적이 조만간 완료될 것임을 알리는 ‘HERE WE GO SOON’을 덧붙였다.

누녜스는 1999년생, 우루과이 국적의 공격수다. 그는 자국 리그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9-20시즌을 앞두고 UD 알메리아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SL 벤피카로 이적했고, 이곳에서 재능을 만개했다.

이에 2022년 리버풀의 부름을 받았다. 초반 두 시즌의 활약은 준수했다. 그러나 2024-25시즌 급격한 기량 하락을 직면했다. 해당 시즌 단 7골(5도움)만을 기록한 누녜스는 결국 매각 대상으로 전락했다.

리버풀은 누녜스를 빠르게 매각하고자 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일 “슬롯 감독은 누녜스를 다가올 시즌 구상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판매해 자금을 마련하길 절실히 원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알 힐랄이 적극 공세를 펼쳤고, 누녜스를 조만간 품에 안을 전망이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이적은 거의 확정 단계에 접어들었다. 누녜스도 이적에 열려 있는 상태다. 세부 사항이 정리되는 대로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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