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지혜 기자】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의 소환 조사와 관련해 “국정농단의 정점에 대해 지체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라”고 촉구했다.
권향엽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가 조금 전 특검의 11시간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여사가 특검에 출석하는 모습은 국민에 대한 조롱으로 가득했다”며 “9만원짜리 에코백을 들고 헐렁한 신발을 신고 서서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밝혔지만 반성하는 모습이 전혀 아니다”고 지적했다.
권 대변인은 “이는 자신에게 따라붙은 혐의를 부정하려는 모습이고, 권한 없는 사람임을 강조한 것”이라며 “남편은 구치소에서 속옷 차림으로 버티고, 부인은 혐의 부인으로 버티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법꾸라지 행태를 더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특검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지체 없이 김건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법의 무서움을 일깨우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23분부터 오후 5시 46분까지 김 여사를 소환 조사했다. 조사 대상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정치브로커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이권 개입 및 통일교 청탁 로비 의혹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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