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 검사 위한 샘플 채취./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철 물놀이를 위해 도심 속 물놀이형 수경시설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김해시에는 바닥분수, 조합놀이대 등 총 67개소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9일 경남도,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표본 점검을 실시한 결과, 수소이온농도(pH), 탁도, 유리잔류염소, 대장균 등 모든 수질 항목이 기준치 이내로 양호하게 나타났다.
이어 시는 오는 9월까지 관내 전체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수질 기준을 초과하는 등 중대한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대청계곡 등 많은 시민이 찾는 주요 계곡에 대해서도 매주 수질검사를 진행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물놀이형 수경시설 이용객이 급증하는 만큼, 철저한 수질 및 시설 관리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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