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이집트 대박물관 11월 1일 공식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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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이집트 대박물관 11월 1일 공식 개관

연합뉴스 2025-08-06 23:02: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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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시실을 시범 운영 중인 이집트 대박물관의 람세스 2세 석상과 관람객 일부 전시실을 시범 운영 중인 이집트 대박물관의 람세스 2세 석상과 관람객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이집트 대박물관'(GEM:Great Egyptian Museum)이 오는 11월 1일 공식적으로 문을 연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당국은 이날 이 박물관이 여러 차례의 연기 끝에 11월 1일을 개관일로 잡았고 내각 회의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GEM의 새 개관일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기자 평원의 대(大)피라미드에서 2㎞ 정도 떨어진 GEM의 부지면적은 50헥타르(50만㎡)로 단일 문명에 헌정된 박물관으로는 세계 최대라는 게 이집트 당국의 설명이다.

건립 준비와 건설 공사에 20년 이상 소요됐고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넘는 비용이 들어갔다.

기존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의 이집트 박물관 역할을 물려받을 GEM에는 총 10만 점 이상의 이집트 고대 유물이 전시된다. 이를 위해 룩소르, 민야, 소하그, 파윰, 델타, 알렉산드리아 등의 박물관에 소장됐던 유물도 이전됐다. 18왕조의 12대 파라오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나온 5천여 점의 유물도 볼 수 있다.

지난해 10월 12개 전시실에 한 해 시범 개관했지만 공식 개관일은 코로나19 대유행을 비롯한 여러 이유로 계속 연기됐다. 지난달 3일 공식 개관하려던 계획은 6월 중순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충돌로 미뤄졌다.

이집트 당국은 GEM이 정식으로 문을 열면 연간 5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해 주요 외화 수입원인 관광 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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