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협력사 ESG 지원사업으로 상생 생태계 조성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식./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협력사들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을 잡았다.

한수원은 6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의 ESG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1억 5000만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협력 중소기업 20개 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ESG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ESG 교육, 자가진단, 현장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을 포함하며, 협력사들이 스스로의 ESG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협력사들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원전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한수원이 협력사와 함께 미래 에너지 산업을 준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