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한국을 제대로 즐긴 듯하다.
바르셀로나는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 2차전에서 대구FC에 5-0 대승을 거뒀다. 앞서 FC서울에 7-3으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K리그1 구단들을 상대로 모두 승전고를 울리는 데 성공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한국에서 열린 두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격했다. 득점포 역시 두 경기 연속해 가동했다. 먼저 레반도프스키는 서울과의 경기에서 전반 8분 선제 득점을 터트렸다. 레반도프스키는 라민 야말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것을 그대로 밀어 넣었다.
이어진 대구와의 경기에서는 전반 27분 팀에 두 번째 득점을 안겼다. 제라드 마르틴이 좌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달려들던 레반도프스키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가 한국에서 경기 외적으로도 뜻깊은 시간을 보낸 듯하다. 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주 최근) 추억의 장면들. 축구, 친구들, 그리고 경기장 바깥에서의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들을 게시했다.
‘경복궁 탐방’ 사진이 가장 앞서 등장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와 함께 경복궁에 방문했는데 꽤나 인상적이었던 모양이다. 무려 세 장의 경복궁 관련 사진을 게시한 레반도프스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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