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젊어진 안준호호도 호주는 버거웠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FIBA 랭킹 53위)은 6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호주(FIBA 랭킹 7위)와의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61-97로 패배했다.
안준호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현중(나가사키), 여준석(시애틀대), 이정현(소노) 등으로 세대교체를 꾀했다. 홈에서 열린 지난 일본과의 두 차례 평가전, 카타르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이기며 4연승으로 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하지만 첫 경기 호주의 벽은 높았다. 호주는 지난 2017년 오세아니아 농구협회에서 아시아 농구협회로 편입한 뒤 2017년 대회, 2021년 대회에서 모두 무패를 기록했다.
아시아 레벨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호주는 이날도 한국을 집어삼켰다. 한국의 경기력 역시 좋지 못했다. 한국은 호주에 3점슛 15개를 내주며 외곽 수비에 헛점을 드러냈다. 야투 성공률도 33.3%(69회 중 23회 성공)에 그쳤다.
이정현이 20점, 이현중이 11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했다. 한국은 오는 8일 오후 5시 카타르와 2차전, 11일 오전 0시 레바논과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총 16개국이 참가한다.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하는데, 각 조 1위는 8강에 직행한다. 나머지 4개의 8강 진출팀은 2위와 3위 간의 8강 진출전을 통해 결정된다.
첫 경기에서 완패를 당한 한국은 8강행을 위해 잔여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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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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