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지난 5일 새 도로명주소 부여를 기념하는 제막식을 열었다.
그동안 도의회는 경기도청과 같은 주소인 ‘도청로 30’을 사용했지만, 온라인 지도나 포털 검색 시 도청 건물이 우선적으로 안내되면서 의회를 찾는 도민들의 혼선이 지속돼 왔다.
이에 도의회는 기관의 독립성을 명확히 하고 도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21일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2’라는 고유 주소를 새롭게 부여받았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새 주소는 단순한 물리적 분리를 넘어, 도의회가 도민을 대표하는 독립된 대의기관임을 알리는 상징적 조치”라며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도민과 의회를 더욱 가깝게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최근 공식 마스코트 ‘소원이’의 가족 캐릭터 5종을 추가로 제작하며, 의회와 도민 간의 소통 강화에도 나섰다.
소원이는 2016년 ‘소처럼 열심히 일하는 도민의 대변자’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탄생했으며, 2022년 귀여운 외형과 친근한 이미지로 리뉴얼됐다. 큰 눈망울과 듬직한 체격은 민생을 살피는 도의원의 성실함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가족 캐릭터는 기존 소원이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세대별 특성과 역할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각 캐릭터는 3D 턴어라운드 이미지와 30종의 응용 동작으로 구성돼, 향후 SNS 콘텐츠, 유튜브 영상, 인쇄홍보물, 굿즈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임채호 도의회사무처장은 “소원이는 도민과 의회를 잇는 소통의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의회의 역할을 쉽게 알리고, 친숙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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