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 웨스트햄이 라힘 스털링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스털링을 주시하고 있는 클럽 중 하나다. 첼시는 올여름 스털링을 이적시키길 원한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1994년생의 스털링은 한때 잉글랜드를 대표하던 윙어였다. 리버풀에서 2011-12시즌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고, 2015-16시즌을 통해 합류한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맨시티에서 주전 공격수의 입지를 단단히 굳힌 스털링. 특히 2018-19시즌에는 25골 15도움을 기록했고, 이어진 2019-20시즌에도 31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해 냈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다. 마주한 기회 대비 득점 전환율이 저조했던 것. 게다가 득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빅 찬스 미스’를 기록하는 빈도가 높았다. 이에 맨시티는 매각을 추진했고, 스털링은 첼시로 향했다.
첼시에 합류한 스털링은 이전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두 시즌 동안 19골 12도움을 기록했고, 결국 2024-25시즌 아스널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이곳에서도 활약은 미미했다. 28경기 1골 5도움에 그친 것.
원소속팀인 첼시로 돌아왔으나 그의 자리는 없었다. 심지어 1군 훈련에서도 제외됐다. 매체는 이어 “스털링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1군 스쿼드와는 별개로, 첼시가 임대를 보내길 원하는 그룹과 함께 훈련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이적을 택할 전망이다. ‘계륵’으로 전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털링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이어 “웨스트햄뿐만 아니라 풀럼과 크리스탈 팰리스, 유벤투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스털링은 런던에 남는 것을 선호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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