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가는' 뉴캐슬보다 맨유라니... 세슈코, 맨유행으로 마음 굳혔다! 개인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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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가는' 뉴캐슬보다 맨유라니... 세슈코, 맨유행으로 마음 굳혔다! 개인합의 완료

풋볼리스트 2025-08-06 18:4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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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세슈코(RB라이프치히). 게티이미지코리아
베냐민 세슈코(RB라이프치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벤자민 세슈코 영입 경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세슈코는 맨유와 개인 계약 조건에 완전히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다”라고 보도했다. 

세슈코는 RB라이프치히에서 활약 중인 슬로베니아 출신 공격수다. 195cm의 우월한 신장에 빠른 속도까지 겸비했고, 뒷공간 침투와 마무리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까지 맨유와 뉴캐슬이 영입전을 벌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 득점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다.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가 합류했지만 두 선수 모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뛰기보다는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선수들이다. 이에 세슈코 영입전에 가세했다. 

베냐민 세슈코(레드불잘츠부르크). 게티이미지코리아
베냐민 세슈코(레드불잘츠부르크).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캐슬은 올 여름 공격수를 급하게 알아봐야 할 상황에 놓였다. 팀 간판 공격수인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리버풀로부터 제안을 받은 뒤 마음이 흔들렸고, 프리시즌 투어에도 불참하면서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뉴캐슬은 곧바로 세슈코 영입 제안을 라이프치히에 보내면서 보강에 나섰다. 뉴캐슬이 제시한 이적료는 총액 6,970만 파운드(약 1,288억 원)에 달하는 거액이었다. 

그러나 세슈코의 마음이 맨유로 기울었다. 세슈코는 뉴캐슬의 러브콜에도 맨유 합류에 대한 의사를 명확히 했다. 맨유도 6960만 파운드(약 1,286억 원)에 추가 이적료를 포함한 섭섭하지 않은 가격을 제시했다. 라이프치히는 아직까지 맨유의 제안을 수락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세슈코가 맨유로 향한다면, 뉴캐슬은 이사크의 이적을 막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캐슬은 세슈코를 영입할 경우에만 이사크를 내줄 거라는 조건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뉴캐슬은 이미 리버풀이 제시한 1억 1,000만 파운드(약 2,033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 

세슈코의 이적으로 맨유 공격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지난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인 라스무스 호일룬이 팀을 떠나 새로운 클럽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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