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29년까지 더 큰 737-10 12대 첫 도입…737-8서 변경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대한항공, 2029년까지 더 큰 737-10 12대 첫 도입…737-8서 변경

연합뉴스 2025-08-06 18:34:32 신고

3줄요약

2029년까지 도입 완료 계획…구매 비용 약 1조 6천억원 증가

대한항공 B737 여객기 대한항공 B737 여객기

[대한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오는 2029년 말까지 미국 보잉으로부터 중형 항공기인 B737-10 여객기 12대를 구매해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기재(항공기) 도입 계획 일부 변경' 정정 공시를 내고 2015년 11월 보잉과 맺은 계약에 따라 오는 2028년 말까지 도입을 마치려던 737-8 여객기 30대 중 12대를 737-10으로 전환하고, 도입 완료 시점도 1년 늦춘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중·장기 항공기 교체 계획에 따라 보잉으로부터 737-8 30대, 777-300ER 2대를, 에어버스로부터 A321-네오 30대를 들여온다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번 계획 변경으로 737-8 18대, 737-10 12대, 777-300ER 2대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에어버스 항공기 도입 계획 규모는 그대로 유지했다.

737-10은 최대 좌석 수가 약 200석으로, 150석 남짓인 737-8보다 큰 기종이다.

대한항공이 737-10을 도입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항공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해 더 많은 좌석을 배치할 수 있는 기종을 택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한항공은 "당사 장기 기재 계획에 따라 737-8 항공기 총 30대 중 12대를 737-10으로 전환한다"며 "30대 중 18대는 737-8로 도입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항공기 도입 변경과 함께 구매 비용이 약 8조7천억원에서 10조3천억원으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구매 비용은 2015년 11월 5일자 고시 환율(달러당 1,129.50원)을 적용해 환산했지만, 변경된 737-10 12대는 이날 기준 환율(달러당 1천386.70원)이 적용됐고 보잉이 제시한 항공기 가격도 10년 사이 달라진 데 따른 것이다.

sh@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