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쌀을 식당밥으로 고집하는 사장님들의 ‘밥맛 철학’을 담은 미식 가이드북이 나왔다. 여주시농산업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는 여주쌀을 사용하는 인증 음식점들을 소개하는 ‘쌀밥 미식의 도시, 여주’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여주쌀 소비 확산과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에 본격 나섰다.
여주쌀 가이드 북 발간/사진=여주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여주쌀을 사용하는 지역 음식점들의 이야기를 한데 모은 ‘쌀밥 미식의 도시, 여주’ 가이드북이 발간됐다. 여주시농산업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는 “단순한 맛집 정보를 넘어, 여주쌀을 선택한 음식점들의 철학과 자부심을 알리기 위해 이번 가이드북을 기획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여주쌀을 사용하는 인증 음식점들의 명단뿐만 아니라, 각 음식점 대표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왜 비싼 여주쌀을 식당밥으로 고집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담았다. 식재료 원가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쌀.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여주쌀을 선택하는 이유는 원가 절감보다 ‘밥맛’을 중시하는 사장님들의 철학 때문이다.
센터는 이번 가이드북 발간이 단순한 홍보를 넘어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이라는 실질적 효과도 있다고 설명한다. 온라인 마케팅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경우 월 최소 30~6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는 현실에서, 블로그 리뷰, 영상 콘텐츠, SNS 릴스 등 디지털 마케팅을 무료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가이드북을 통해 지역 내 유동 인구가 많은 관광안내소, 골프장 등에서 음식점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유통 채널인 ‘여주대왕님몰’을 통해 개인에게도 배포된다.
여주시농산업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 관계자는 “여주쌀을 사용하는 음식점들은 단순히 좋은 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손님에게 ‘밥맛의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고집과 철학이 있다”며 “이번 가이드북은 여주쌀을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음식점의 영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실질적 전략”이라고 밝혔다.
여주시는 앞으로도 여주쌀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로컬푸드 소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쌀밥 미식의 도시, 여주’ 가이드북은 여주관광안내소와 관내 골프장 인포메이션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으며, ‘여주대왕님몰’에서 택배비만 결제하면 가정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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