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 온두라스 외교관, 면책특권 행사하고 출국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강제추행 혐의 온두라스 외교관, 면책특권 행사하고 출국

연합뉴스 2025-08-06 17:50:19 신고

3줄요약
부산해운대경찰서 부산해운대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에서 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던 주한온두라스 외교관이 면책특권을 행사한 뒤 출국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하던 주한온두라스 외교관 A 씨의 사건을 조만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A씨에게 면책 특권이 적용되며 더는 수사를 이어갈 수 없게 됐다.

A씨는 지난 6월 19일 오전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차량에서 한국인 남성을 강제추행하고 실랑이 끝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출장 차 부산을 찾았으며,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사건이 발생한 뒤 온두라스 외교부가 A씨의 면책 특권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온두라스 외교부는 지난달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면책특권을 즉시 철회하고 현지 당국의 조사와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발표가 무색하게도 최근 해운대경찰서에는 면책특권을 행사하겠다는 통보만이 전달됐다.

A씨는 외교관직을 던지고 출국했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경찰에는 면책특권을 행사한다는 입장만이 공식 라인을 통해 전달됐다"면서 "앞서 온두라스 외교부가 밝힌 보도자료나 입장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