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용인특례시청 박민교가 영동장사대회에서 한라장사(105㎏ 이하)에 올랐다.
박민교는 6일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3-1로 꺾었다.
지난 1월 설날대회와 4월 평창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올랐던 박민교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3관왕을 달성, 통산 8번째 한라급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민교는 첫판 차민수에게 안다리를 허용했으나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덧걸이와 밀어치기에 성공해 전세를 뒤집었다.
네 번째 판에서도 경기 시작 6초 만에 밀어치기로 차민수를 쓰러뜨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박민교는 앞서 16강에서 이국희(양평군청), 8강에서 이승욱(용인특례시청), 4강에서 김민우(수원특례시청)를 모두 2-0으로 제압했다.
◇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 한라급 결과
△ 한라장사 박민교(용인특례시청)
△ 2위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
△ 공동 3위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우(수원특례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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