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미래 '스마트십야드'에 있다" 다쏘시스템 북극항로 솔루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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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미래 '스마트십야드'에 있다" 다쏘시스템 북극항로 솔루션 주목

이데일리 2025-08-06 17:25: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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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북극항로 시대가 다가오는 가운데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 조선업계 변화를 이끌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십야드(Smart Shipyard)’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플랫폼들의 역할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북극항로가 개방되면 쇄빙선, LNG 운반선 등 고내구성·고효율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업이 북극항로라는 새로운 기회와 기후 위기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산업 구조 혁신이 필요한 것이다.

글로벌 기업이 도입한 버추얼 트윈 기반 조선업 활용사례.(자료=다쏘시스템)


최근 기후 변화에 따라 북극해의 풍경이 바뀌고 있는데 북극항로 운항 가능성을 높여 조선과 해운 산업 전반에 구조적인 전환이 예고되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북극항로는 수에즈운하 대비 약 30~40% 가량 운항 거리를 줄일 수 있어 물류비 절감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러시아는 자국 인근 해역을 따라 펼쳐지는 북극항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중국도 ‘빙상 실크로드’ 전략을 내세워 극지 진출에 나서고 있다.

해운 산업 전반에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제시한 탄소중립 로드맵도 작용하고 있다. IMO는 오는 2050년까지 해운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0)’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워 조선업계가 생존하려면 ‘스마트십야드’를 통해 기술적 돌파구도 마련해야 한다.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솔루션은 제품 설계부터 생산,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는 점에서 변화를 이끌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 △전 생애주기 통합 관리 △실시간 설계·생산 연동 △고정밀 시뮬레이션 △공급망 최적화 △예측 유지보수를 탑재했다.

AI 기반 버추얼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조선소의 디지털 전환에도 효과가 있다. HD한국조선해양 등 국내 주요 조선소를 포함해 글로벌 선두 기업들도 이 플랫폼을 통해 하나의 통합 데이터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의 플랫폼은 선박 개발 프로세스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전통 설계 방식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고차원적 시나리오 분석과 복합 시스템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해 선박의 설계·검증·최적화 과정을 하나의 연속된 데이터 흐름으로 통합할 수 있다.

가령 전기, 수소, 연료전지, 고효율 LNG 등을 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비교 검토하고, 각 기술 조합에 따른 구조와 운항 성능을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다.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설계 의사결정에서 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데이터 기반 전략 설계’를 실현한다.

프랑수아 자비에 듀메즈 다쏘시스템 조선·해양 부문 수석 부사장은 “조선업은 경쟁과 환경 목표 속에서 더 빠르고 스마트하며 지속가능한 방식으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며 “다쏘시스템은 버추얼 트윈 기술을 통해 설계 자동화, 오류 방지, 조선소 운영 최적화, 로봇 기술 도입, 공급망 협업 강화 등 조선업체가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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