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대표 개발사 11비트 스튜디오 휘청 … 폴란드 개인 투자연합 공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폴란드 대표 개발사 11비트 스튜디오 휘청 … 폴란드 개인 투자연합 공분

경향게임스 2025-08-06 16:13:19 신고

3줄요약

‘디스 워 오브 마인’. ‘프로스트 펑크’, ‘디 얼터스’ 등 게임상과 예술성을 결합한 주옥같은 명작을 탄생시킨 개발사 11비트 스튜디오가 후속작 취소로 인해 투자자들의 공분을 사면서 대형 스캔들에 휘말렸다. 

▲사진 출처= 11비트스튜디오 홈페이지 ▲사진 출처= 11비트스튜디오 홈페이지

폴란드 개인 투자자협회는 폴란드 금융감독청에 11비트 스튜디오의 정보 공개 관련 법령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요구했다. 이들은 11비트 스튜디오의 기존 개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8’의 갑작스러운 취소에 대해서도 의문점을 표하고 있다. 상장 회사는 투자자들을 위해 정확한 정보를 공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과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관련해  11비트 스튜디오는 지난 2022년 자사 신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8’ 티징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개발 소식을 알렸다. 실제 개발은 2019년 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다. 이후 11비트 스튜디오는 2024년 12월에도 프로젝트가 정상 진행중이라고 밝혔으나, 불과 4개월만에 개발 취소 소식을 공개했다. 개발팀에 따르면 프로젝트 개발 비용은 약 4,800만 즈워티(한화 약 180억 원)다. 

그 배경에는 11비트 스튜디오의 사정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차기 프로젝트였던 ‘프로스트 펑크2’가 기대 이하 성적을 거뒀고 이후에 큰 반등이 없었던 부분들이 중요한 사안이다. 9월까지만 해도 약 600즈위티(주당 약 22만 원)였던 주가는 단 3일만에 절반으로 떨어졌고, 다시 프로젝트8 취소 발표 이후에 절반으로 떨어졌다. 현재 주가는 186즈위티(약 7만 원)다. 

앞서 11비트 스튜디오의 또 다른 개발작 ‘디 얼터스’를 통해서도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게이머들은 AI를 활용해 게임을 개발한 흔적을 발견했다. 스팀 기준에 따르면 AI를 사용한 게임들은 이를 명시하게 돼 있으나, 11비트 스튜디오는 이를 표기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다. 11비트 스튜디오는 단순한 해프닝임을 밝혔으나, 팬들의 분노는 거셌다. 

연일 11비트 스튜디오가 구설수에 오르면서 회사는 위기를 겪는 것으로 보인다. 매 번 주옥같은 명작을 개발해왔던 회사지만 운영에서는 그렇지 못한 모양새다. 이 회사가 초심을 되찾아 다시 명작 게임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 된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