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SK하이닉스 동반 약세…美 반도체 관세 영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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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SK하이닉스 동반 약세…美 반도체 관세 영향(종합)

모두서치 2025-08-06 16:13: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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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를 다음 주 발표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1%대 약세를 보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 AMD가 중국 수출 제한 여파로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점도 반도체 업종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1.57%(1100원) 하락한 6만8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날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보다 1.90%(5000원) 내린 2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약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예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간) CNBC 인터뷰에서 "다음 주 반도체 관련 관세 부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미국에서 생산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범위와 관세율은 밝히지 않았다.

또 의약품에 대해 "처음에는 의약품에 약간의 관세를 부과하지만, 1년이나 최대 1년 반 뒤에는 150%로 올리고, 이후에는 250%로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관세가 주식시장에 여러 차례 노출된 재료이기는 해도, 구체적인 관세율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차주 개별 품목 관세 발표 전후로 관련 업종들의 주가 변동성 확대는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MD의 2분기 실적 부진도 반도체 업종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의약품의 경우 모든 해외 공급망을 미국으로 유입시키는 데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며 "한국은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최혜국 대우를 보장받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AMD의 2분기 실적 미스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AMD의 매출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미국의 중국 수출 제한 여파로 약 8억 달러의 재고 관련 손실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또 "AMD의 중국 수출이 재개될 경우, 엔비디아의 H20칩 수출 허가 사례처럼 실망감이 기대감으로 바뀔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AMD는 5일(현지 시간) 지난 2분기 76억8000만 달러(10조6560억원)의 매출과 주당 0.48달러(666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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