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와 ‘테마’가 움직인다…하반기 IPO, 반등 신호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대어’와 ‘테마’가 움직인다…하반기 IPO, 반등 신호탄

직썰 2025-08-06 16:00:00 신고

3줄요약
지난 1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대한조선은 상장 이후 현재까지 113% 가량 올랐다. 대한조선 전경. [연합뉴스]
지난 1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대한조선은 상장 이후 현재까지 113% 가량 올랐다. 대한조선 전경.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다. 대형주 흥행과 정부의 증시 부양책, 유망 산업군 중심의 상장 흐름이 맞물리며 공모 시장 전반에 온기가 퍼지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대한조선은 공모가 대비 113% 상승하며 새내기주 강세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 수요예측과 유통 가능 물량 구조가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투자자 수요가 집중된 결과다.

상반기 IPO 시장은 부진했다. 코스피 4개, 코스닥 34개 기업이 상장해 총 2조2000억원을 조달했지만, 시초가 수익률은 64.3%에 그쳤다. 2023년(85.9%), 2024년(79.9%)보다 낮고, 지난해 상반기(123.2%)의 절반 수준이다.

하반기에는 흐름이 달라졌다. 대한조선을 시작으로 방산, 조선, 인공지능(AI) 등 성장성이 부각되는 업종의 IPO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청약에 나서는 기업은 총 9곳으로, 산업군 다변화와 기술 중심의 종목 구성도 주목된다.

5일에는 방탄·방호 솔루션 제조사 삼양컴텍과 약효 지속 주사제 기술을 보유한 지투지바이오가 청약을 시작했다. 7~8일에는 빅데이터 분석 기업 에스투더블유와 조선 기자재 통합 솔루션 업체 에스엔시스가 청약에 돌입한다. 11~12일에는 한라캐스트, 제이피아이헬스케어, 그래피가 일반 청약에 나선다.

시장에서는 기술력과 성장성이 입증된 기업에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증시 상승과 낙수효과가 공모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수요예측 제도 개편에 따른 일부 불확실성은 변수”라고 분석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 유통 가능 물량, 업종별 성장성, 시장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투자에 앞서 단기 수익률보다는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하는 전략이 요구되는 이유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