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산청군은 극한호우로 피해를 본 농업인을 위해 연 1% 저금리(청년농어업인 0.8%)로, 총 65억원을 특별융자한다고 6일 밝혔다.
재원은 경남도 농어촌진흥기금 45억원과 산청군 농업발전기금 20억원이다.
군은 호우 피해를 직접 본 농가에 융자를 우선 지원한다.
앞서 군은 농업발전기금 설치·운영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청년 농업인에 대한 금리를 기존 1%에서 0.8%로 인하했다.
특별융자를 원하는 농업인과 법인·생산자 단체 등은 오는 1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 신용조회와 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 9월부터 융자 대출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승화 군수는 "호우피해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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