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공항에 산리오 팝업스토어 오픈…휴가객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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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인천공항에 산리오 팝업스토어 오픈…휴가객 사로잡는다

폴리뉴스 2025-08-06 15:19:02 신고

[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제주항공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리오캐릭터즈 팬층을 겨냥한 마케팅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내 AK플라자에서 '제주항공X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6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는 8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주요 타깃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해외여행에 나서는 국내외 이용객들로, 공항이라는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X산리오캐릭터즈 협업 상품은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등 인기 캐릭터들을 활용해 기획된 것으로, 모형비행기부터 여행가방, 봉제인형, 키링, 문구류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해당 팝업스토어는 6월과 7월 두 달간 약 1만4,500여 개의 상품이 판매되며 소비자 반응도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오는 8월 9일부터는 캐릭터 문구패키지 5종이 새롭게 출시된다. 문구패키지는 연필샤프, 접착 메모지, 미니 얼굴 스티커 등 실용성과 귀여움을 모두 갖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여행 중이나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8월 한 달 동안 팝업스토어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쿠폰은 100% 당첨 방식으로,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어 현장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캐릭터 마케팅을 강화하고,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는 동시에 미래 고객층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리오캐릭터즈의 글로벌 팬층이 두터운 만큼, 공항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이미지 확산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미 지난해 5월부터 브랜드 전용 라운지 'LOUNGE J'와 온라인 쇼핑몰 제이샵을 통해 산리오 기획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일부 상품은 기내 서비스인 '에어카페'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을 넓혀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름철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인천공항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된 것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며 "산리오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MZ세대 등 미래 소비층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여행과 캐릭터를 결합한 '경험 중심 소비'에 주목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사례로 평가된다. 제주항공이 공항이라는 특수 공간에서 전개하는 브랜드 마케팅의 성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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