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극한호우 속 고립된 대학생 2명 구한 육군 소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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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극한호우 속 고립된 대학생 2명 구한 육군 소령 표창

연합뉴스 2025-08-06 15:04: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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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 수여식 표창 수여식

[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 벽을 붙잡고 버티던 대학생 두 명을 구한 육군 장교가 시민의 생명을 지킨 공로로 소방서의 표창을 받았다.

광주 북부소방서는 극한호우에 고립된 대학생들을 구조한 육군 제31보병사단 비호여단 소속 이정재 소령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당시 광주에는 하루 4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시내 곳곳이 침수돼 시민들이 고립되는 일이 잇따랐다.

이 소령은 북구보건소 인근을 지나던 중 거센 물살 속에 벽을 붙잡고 있는 대학생 두 명을 발견했다.

이 소령은 곧장 물속으로 뛰어들어 학생들을 한 명씩 안전한 곳으로 이끌었다.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침착한 판단과 용기 있는 행동이 두 청년의 생명을 지켰다.

이 소령은 "그때와 같은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그랬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인 북부소방서장은 "국가를 지키는 군인이 지역 주민의 안전까지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생명을 구한 용기 있는 행동에 깊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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