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성주 농업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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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성주 농업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중도일보 2025-08-06 14:44: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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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미래 농업발전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성주군은 6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성주 농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은 6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성주 농업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성주군 농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성주군 농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민·관·산·학·협 각 주체의 역할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기후변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문제, 청년농업인 육성, 유통구조 혁신 등 당면 핵심 과제들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토론회에는 좌장인 이병환 성주군수의 주재로 성주군의회 의원, 지역농협조합장, 학계 교수, 농업인단체장, 참외 및 과수 생산자, 유통 전문가 등 34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첫 번째 주제는 '기후변화 및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생산 대책'이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 기상 예측 불확실성 증가 등 농업에 미치는 심각성을 강조하며, 탄력적 재배시기 조절, 하우스 시설개선사업 확대, 데이터 기반 농업 조성, 생육, 수확량, 병해충 예측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대책 수립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두 번째 주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증가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이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근로자 도입으로 인한 고령 농민 은퇴 시기 변화, 영세 농민 도태, 영농 규모 양극화 심화 등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농촌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 근로자 교육 및 문화 교류 프로그램 운영, 농업인 지원 정책 재정비 등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세 번째 주제는 '청년농업인 육성 및 정착 기반 조성'이다. 참석자들은 임대형 스마트 실습농장 운영, 창농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확대, 농업 진입 장벽 완화, 농촌정착 지원 확대 등 청년 농업인 육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네 번째 주제는 '소비자 및 산지 중심의 유통구조 혁신'이다. 참석자들은 온라인 경매, 직거래, 플랫폼 기반 판로 확대, 산지 유통센터 강화, 고도화,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 등 유통 시스템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주제는 '2026년 군 자체 중점 보조지원 사업'이다. 참석자들은 2026년 군 자체 예산 확대 및 선택과 집중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설분야, 수도작, 과수, 원예분야 보조사업 자체 예산 확대 및 지원 사업 집중 방안을 논의했다.

이병환 군수는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얻은 소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성주 농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미래 농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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