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LG유플러스, 'AI비즈콜 by ixi' AI 특화 기능 고도화
LG유플러스(032640)는 6일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를 스마트폰으로 받아 고객과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AI비즈콜 by ixi(이하 AI비즈콜)'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 LG유플러스
AI비즈콜은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올해 출시한 통화 에이전트다.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고 특화 기능을 추가했다.
이 서비스는 유선전화기가 없어도 회사 전화번호를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최대 5명까지 그룹통화가 가능하다.
고객 전화를 동료에게 돌려주거나,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녹음해 텍스트로 요약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요약 텍스트는 통화기록과 주소록에 연동돼 전화를 받기 전 연락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고도화된 통화 AI 기능이 추가됐다. 요약된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이후 필요한 업무를 AI가 추천한다. 자주 통화하거나 최근 추가한 연락처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또 고객 응대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폭언 신고' 기능을 넣었다. 직원이 통화 중 폭언을 들으면 버튼을 눌러 신고할 수 있다. 신고 시 상대방에게 통화 종료 안내가 나가고 자동으로 통화가 끊긴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자체 개발한 '익시젠(ixi-GEN)'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해 폭언, 성희롱 등 악성 민원을 자동 감지하는 기능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AI비즈콜은 지난달 기준 270여곳의 학교·어린이집·유치원에서 약 5000명의 교사와 교육행정 종사자가 이용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교육기관뿐 아니라 다양한 업종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KT엠모바일, 잡지 구독 서비스 결합 실속 요금제 출시
KT엠모바일이 영상·음악·전자책 등 콘텐츠 소비가 구독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에 맞춰 실생활 혜택을 강화한 요금제를 선보였다.
ⓒ KT엠모바일
새로운 요금제 '모두다 맘껏 11GB+(모아진 FREE)'는 매달 9000원 상당의 디지털 매거진 구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가입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씨네21, 시사저널, 코스모폴리탄 등 300여종의 국내 프리미엄 잡지를 '모아진' 앱에서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음성과 문자를 기본 제공한다. 데이터는 11GB에 더해 매일 2GB가 추가된다. 기본 데이터를 모두 사용해도 최대 3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는 모아진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의 '통신사 혜택받기'에서 '구독 시작하기'를 누르면 별도 등록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는 해외 잡지 1100여종을 추가 요금 없이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12월 31일까지 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요금제 유지 기간 동안 국내외 1400여종의 잡지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또 AI 기반 큐레이션 기능으로 개인 취향에 맞는 잡지와 기사를 자동 추천한다.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TTS 기능도 지원해 운전이나 운동 중에도 편리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디즈니+, 주 5일 새로운 미드폼 예능 시리즈 공개
디즈니플러스(+)가 오는 22일부터 새로운 예능 콘텐츠 프로젝트 '주간오락장: 한 주 동안 열리는 예능 종합 놀이터'를 공개한다.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주말 시작일인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매일 오전 8시, 요일별 다른 포맷과 콘셉트의 미드폼 예능을 선보인다. 회당 러닝타임은 25~30분으로, 전통 예능과 숏폼 사이 틈새를 겨냥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연말까지 이어진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으라차차 멸치캠프'는 '멸치 탈출'을 목표로 한 피지컬 버라이어티다. 딘딘, 조나단, 최다니엘, 오존이 12시간 동안 고강도 체력 훈련과 게임에 도전하며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60분 소개팅: 30분마다 뉴페이스'는 지예은이 출연하는 시간제한 소개팅 리얼리티로, 30분마다 새로운 상대가 등장하며 빠른 전개와 예측 불가 상황이 이어진다.
또한 '배불리힐스'에서는 서장훈, 신기루, 신동, 이규호, 풍자, 나선욱이 외계 행성 배불리힐스의 시민으로 등장해 고칼로리 음식 섭취 미션에 도전한다. '짧아유'는 유병재 특유의 입담이 돋보이는 초단편 인터뷰 예능으로, '왜샀나 청문회'와 '고독한 인터뷰' 두 시리즈로 구성됐다.
마지막으로 '셰프의 이모집'은 윤두준과 국내 톱 셰프들이 단골 노포를 찾아 음식과 사연을 나누는 힐링 먹방을 선보인다.
이번 주간오락장 프로젝트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8개국에서 서비스된다.
◆쿠팡플레이 '직장인들' 시즌 2, 첫 출근 티저 포스터 공개
극사실주의 오피스물로 나노급 웃음을 선사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이 시즌 2로 돌아온다. 첫 번째 게스트로 조정석이 출연해 특유의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인다.
ⓒ 쿠팡플레이
직장인들 시즌 2는 월급 루팡과 칼퇴를 꿈꾸는 DY기획 직원들이 스타 의뢰인과 펼치는 리얼 오피스 생존기를 그린다.
오는 9일 1화 공개를 앞두고 제작진은 대표 신동엽을 비롯해 김민교, 이수지, 현봉식, 김원훈, 지예은, 차정원(카더가든), 심자윤(STAYC 윤), 백현진까지 총출동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DY기획, 최고의 솔루션을 드립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긴장한 표정의 출연진이 정자세로 선 모습이 시선을 끈다.
특히 함께 공개된 1화 스틸에는 조정석의 주요 장면이 담겼다. 그는 '깐족'으로 무장한 직원들과 숨 막히는 '밀당'을 펼치며 특유의 메소드 연기로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정석이 어떤 고민으로 DY기획을 찾았는지, 그리고 그의 건치 미소를 끌어낸 솔루션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깐족 능력자' 김원훈을 비롯해 한층 과감해진 직원들의 케어 속에서 펼쳐질 리얼 반응과 애드리브 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 2는 8월9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공개된다. 쿠팡 와우회원과 일반회원 모두 쿠팡플레이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멜론, 10~11월 'The Moment : Live on Melon' 개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 플랫폼 멜론(Melon)이 오는 10월1일부터 11월 초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유료 회원을 위한 스페셜 공연과 팬밋업(FAN MEET-UP) 행사를 연달아 개최하는 'The Moment : Live on Melon'을 진행한다.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은 올해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용자 편의성과 멤버십 혜택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음악 큐레이션 'DJ 말랑이'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모바일 앱 홈화면과 'ForYou' 탭을 개편해 개인 맞춤형 음악 추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The Moment : Live on Melon은 이러한 서비스 혁신에 이어 유료 회원 혜택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음악·공간·순간 on Melon – 듣기만 해도, 나만의 순간이 남는다'라는 메시지 아래, 아티스트 단독 공연과 팬밋업이 약 1200석 규모의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10월1일부터 11월 초까지 연속 진행된다.
관객들은 아티스트와 직접 만나 소통하며, 멜론에서 쌓아온 음악적 서사를 오프라인 무대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 KISA와 '신규 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 공동 운영
카카오모빌리티가 서비스 보안 강화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신규 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의 공동 운영사로 참여한다.
ⓒ 카카오모빌리티
이번 협력은 KISA의 '버그바운티(Bug Bounty) 공동운영제도'의 일환이다. 버그바운티는 소프트웨어나 웹 서비스의 신규 보안 취약점을 발견·신고한 화이트해커 등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카카오 T, 카카오내비 앱과 웹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 발굴에 외부 보안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안전한 개선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 LLM 해킹, 자동화 해킹 도구, APT(지능형 지속위협) 등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양사는 △신규 취약점 접수·평가·포상 기준 수립 △취약점 발견 시 보안패치 개발 △취약점·사이버 위협 동향 정보 공유 등 전 과정을 공동 운영한다.
신규 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는 국내외 거주 한국인이라면 일반인부터 보안 전문가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취약점은 'KISA 사이버 보안취약점 정보 포털'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우수 제보는 분기별 평가 후 유효성 입증 시 포상금이 지급된다. 다만 자동화된 무단 스캐닝, DDoS 공격, 개인정보 유출 시도 등은 포상 대상에서 제외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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