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문자에 ‘악마의 링크’ 절대 클릭 금지! 문자 사칭 스미싱 기승, 피해 속출

[엠투데이 임헌섭기자]   정부는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휴대폰 문자로 전달되는 소비쿠폰 관련 메시지에는 절대 인터넷 주소(URL)나 링크가 포함되지 않으며, 이를 클릭할 경우 악성 앱 설치, 개인정보 탈취, 소액결제 피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정부지원금’, ‘긴급 생계비’ 등 문구가 포함된 메시지, 앱 설치 또는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문자는 모두 스미싱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앱 설치는 반드시 공식 스토어를 통해야 하며, 백신 앱 설치 및 주기적 업데이트로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스미싱 피해 사례로는 문자 클릭 후 악성 앱 설치, 금융·개인정보 유출, 무단 결제 등이 확인됐으며, 스미싱이 의심될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118)이나 경찰청(112)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정부는 ‘클릭 전 확인’이 나와 가족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스미싱 메시지를 받은 경우 절대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반드시 진위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