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16건’ 전직 영부인 첫 피의자 소환…김건희 “심려 끼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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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16건’ 전직 영부인 첫 피의자 소환…김건희 “심려 끼쳐 죄송”

투데이신문 2025-08-06 13:55: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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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전직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23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김 여사는 6일 오전 9시 30분쯤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을 나와 40분 뒤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했다. 일부에서 제기된 휠체어 이용설과 달리 채명성·최지우·유정화 변호인들과 함께 걸어서 포토라인에 섰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수사 잘 받고 오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추가 질문에는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했고 명품 수수·주가조작·공천 개입 의혹 등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김 여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첫 영부인으로 다수 기자 앞에서 입장을 밝힌 것은 2021년 허위 이력 사과 이후 처음이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시작으로 ▲명태균 공천 개입 및 무상 여론조사 ▲건진법사 이권 개입 및 통일교 청탁 로비 순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고가 장신구 재산 신고 누락, 허위사실공표 의혹 등 다른 사안도 거론될 수 있다.

특검법상 수사 대상은 16건에 달한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우리기술 주가조작 등 미진한 사건도 남아 있어 추가 소환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건강 문제를 이유로 심야 조사 대신 조기 귀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르면 오는 7일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검은 앞서 구속영장 발부를 위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의 출석을 두 차례 요구했으나 불응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특검은 지난 1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강제 인치를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완강히 거부해 대치 끝에 집행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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