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중국 전용 AI칩에 킬스위치·백도어 없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엔비디아 "중국 전용 AI칩에 킬스위치·백도어 없다"

모두서치 2025-08-06 11:51:07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H20’ 칩에 대한 중국 측의 보안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데이비드 리버 엔비디아 최고보안책임자(CSO)는 이날 자신의 SNS에 “엔비디아 GPU에는 ‘킬 스위치’나 ‘백도어’가 존재하지 않으며, 존재해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킬 스위치’는 원격 제어를 통해 장비를 정지시키는 기능이며, ‘백도어’는 외부에서 기기 내부로 침투해 데이터를 탈취하거나 조작할 수 있는 숨겨진 기능을 말한다.

리버 CSO는 “백도어는 해커 등 비인가 세력에게도 악용될 수 있는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라며 “이런 기능을 칩에 탑재하는 것은 사이버보안의 기본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기능을 칩에 물리적으로 내장하는 것은 사용자 통제를 벗어난 영구적인 결함을 만드는 일이며, 이는 미국의 국가 안보에도 위험이 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된 H20 칩은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로 고성능 AI 칩인 ‘H100’의 중국 수출이 제한되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성능을 낮춰 설계된 제품이다.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중국 내 AI 수요에 대응해 왔다.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H20 칩의 수출도 일시 중단했으나, 최근 이를 다시 허용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H20 칩에 보안 취약점이 존재할 수 있다며 관련 자료 제출을 엔비디아 측에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엔비디아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사이버 보안은 엔비디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우리 제품에는 외부가 원격으로 접근하거나 제어할 수 있는 백도어가 없다”고 재차 해명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