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입, 첫 타격은 젊은층…美 20~30대 기술직 실업률 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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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 첫 타격은 젊은층…美 20~30대 기술직 실업률 3%p↑"

모두서치 2025-08-06 11:51: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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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이 미국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20~30대 젊은 기술직 노동자들이 가장 먼저 실업 충격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조셉 브릭스 골드만삭스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CNBC 팟캐스트에서 "젊은 기술직 종사자들이 AI에 따른 일자리 대체의 첫 징후로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초 이후 이들 연령대의 실업률이 3%포인트 상승했'고 밝혔다.

그는 "대다수 기업이 아직 AI를 실제 업무에 전면 도입하진 않았기 때문에 노동시장 전반이 AI로 크게 영향을 받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기술 산업 부문에서는 이미 고용 둔화가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특히 지난 20년간 꾸준히 상승해온 기술 분야 고용의 장기 추세가 최근 3년 새 꺾였다는 점을 지적했다.

브릭스 이코노미스트는 "기술 분야는 전체 고용에서 비중이 선형적으로 늘어왔지만, 최근 들어 추세를 밑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알파벳(구글의 모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일부 프로젝트에서 생성형 AI가 작성하는 코드가 전체의 약 30%에 달한다고 밝히고 있다.

고객관리 솔루션 업체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CEO도 지난 6월 한 방송 인터뷰에서 “AI가 우리 업무의 30~50%를 처리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조지 리 골드만삭스 글로벌 인스티튜트 공동대표는 "기술 기업 CEO들은 AI 도입 과정에서 주니어급 인력 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조직을 보다 유연하고 민첩하게 만들면서도 경쟁력을 해치지 않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며 "이 과정에서 젊은 인력이 일시적으로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릭스는 기업들이 AI를 예상보다 빠르게 도입할 경우, 이 전환은 노동자들과 미국 경제 전반에 더욱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 진보의 가속이나 경기 둔화에 따른 비용 절감 압박이 도입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AI가 인간처럼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학습하고 적응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GI) 단계에 도달할 경우,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릭스 이코니미스트는 "현재 우리의 분석에는 AGI 출현 가능성을 포함하지 않았다"며 "그 영향력을 예측하긴 어렵지만, 분명히 더 많은 노동 대체와 훨씬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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