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지난 7월 31일, 싱가포르 샹그릴라(Shangri-La) 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브랜드로레이(BrandLaureate) 20주년 특별 시상식’에서, 이시형 박사는 싱가포르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할리마 야곱(Halimah Yacob) 및 현지 기업인들과 함께 ‘브랜드로레이 인더스트리 아이콘상(Industry Icon Award)’을 수상했다.
‘브랜드로레이 어워드(BrandLaureate Awards)’는 국제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 인정받는 개인, 기업, 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2005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인 ‘세계브랜드재단(The World Brands Foundation, TWBF)’이 주관한다.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브랜드 아이콘상’, ‘개인 브랜드상’ 등이 수여되며, 지금까지 전 세계 80개국에서 약 500명의 개인 수상자와 2,500여 개의 기업이 이 상을 받았다.
역대 수상자에는 벤 버냉키(前 미국 연준 의장), 짐 로저스(투자자), 힐러리 클린턴(정치인), 숀 코네리, 리안, 성룡, 톰 크루즈(이상 영화인), 빌 게이츠, 마윈, 제프 베조스,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이상 기업인) 등이 있으며, 한국인 수상자로는 배우 안성기, 축구감독 박항서, 서울특별시(지자체), 남이섬(리조트), 진조크루(비보이팀) 등이 있다.
이번에 수상한 이시형 박사(91세)는 정신건강의학의 선구자로, 세로토닌 문화를 알리고 장수의 비결을 전파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을 주관한 세계브랜드재단의 KK 요한(Dr. KK Johan) 이사장과 한국의 안도현 대표(Dr. Doryan Ahn)는 “이시형 박사는 90세가 넘은 나이에도 끊임없이 자기 브랜드를 강화해 온 의사이자, 한국에 세로토닌이라는 행복 호르몬 문화를 소개한 인물이다. 그의 건강한 삶과 메시지는 브랜드 아이콘으로서, 그리고 K-안티에이징의 대표적 상징으로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시상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시형 박사는 “평생 세로토닌이라는 행복 호르몬이 사람의 삶을 바꾼다고 믿으며, 세로타민, 슬립비, 설포라판 등의 제품을 직접 개발해왔다. 오랜 꿈이자 이상이었던 싱가포르에서 건강의 상징인 블루존을 조성하는 데 함께하게 되어 감격스럽다. 한국도 싱가포르처럼 건강한 블루존이 생기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시형 박사는 24K 순금 트로피, 스와로브스키 상패, 다양한 부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업적은 세계브랜드재단에 영구 등록되고, 서명과 사진은 세계적 기업인 및 스타들과 함께 보관될 예정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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