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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안보수사1과는 6일 오전부터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 혐의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인근 빌딩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 빌딩은 사랑제일교회 관계자의 거주지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은 전문 업체를 대동해 금고 내부를 확인하고 내용물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경찰은 전날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 유튜브 스튜디오와 이 빌딩을 압수수색했는데 이 과정에서 사제금고가 발견됐다. 하지만 사랑제일교회 측은 ‘사용하지 않는 금고다’, ‘비밀번호를 모른다’고 주장해 열지는 못했다. 이에 경찰은 금고를 봉인한 뒤 철수했다.
전 목사는 서부지법 사태와 연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같은 날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앞을 찾아 “서부(지방법원) 사태와 나는 전혀 관계 없다”면서 “그럼에도 압수수색을 당해줬다. 집에 있는 것을 내주고 언제든 소환하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제일교회 측도 입장문을 통해 “(사랑제일교회는) 서부지법 사태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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