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땡겨요 상품권' 51억원 추가 발행

8일 오전 10시 20억원 이어 9월 추석 맞이 31억원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9월까지 총 51억원 규모의 '영등포 땡겨요 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8일 오전 10시에 20억원, 이어 9월 추석 명절을 맞아 31억원을 각각 발행한다. 이로써 올해 누적 발행액은 69억5천만원에 이른다.

소비자는 상품권을 액면가 대비 15%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고 '땡겨요' 앱으로 음식을 결제하면 결제액의 10%를 환급받는다.

아울러 결제액의 5%를 땡겨요 포인트로 돌려받아 최대 30%의 할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20만원어치 상품권을 17만원에 구매하고 이를 모두 사용하면 결제 금액의 10%인 2만원은 페이백으로, 5%인 1만원은 포인트로 적립된다.

소비자는 17만원을 지불하고 23만원의 소비 효과를 누리는 셈이다.

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영등포구 내 총 2천179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최대 20만원이고 보유 한도는 100만원,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1년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추가 발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땡겨요 상품권 발행 포스터

[서울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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