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명식 뉴욕특파원, 한류전문기자]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KACCUSA-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USA, 미주한상총연) 황병구 총회장, 김미경 이사장, 정승화 상임이사, 최연철 사무총장, 김성진 운영위원장 등 신임회장단 일행은 28일(월) 취임인사차 뉴욕일보를 방문했다. 28대에 이어 30대 총회장으로 추대되어 중임된 미주한상총연의 황병구 총회장은 "지난 45년 동안의 긴 역사적 토대 위에 미주한인상공인들의 역량과 조직을 최대한 결집시켜 나가겠다. 차세대 상공인들을 적극 영입하고 지원해감으로써 미주한인사회의 상권 강화는 물론, 조국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총연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병구 총회장과 함께 뉴욕일보를 방문한 김미경 이사장, 정승화 상임이사, 최연철 사무총장, 김성진 운영위원장 등은 "올해 8월 29일 ~ 30일 총회 및 이사회로 개최되는 라스베가스 워크숍에서는 시대와 환경 변화에 총연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순응할 수 있도록 정관과 조직을 대폭 개편하고 토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앞으로 미주한상총연은 ①지역 한인상공회의소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종 매뉴얼과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 ②차세대 한인상공인들을 발굴하고 육성해서 기성세대 상공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자연스런 세대교체를 준비해가겠다. ③총연 내 차세대 한인상공인들로 구성된 차세대위원회(IGN)를 활성화시켜 미주류 상공인 단체 및 기관들과의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 ④한국 상공인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우수한 한국 중소기업들이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 ⑤차세대 상공인들을 위한 여러 이벤트를 지원하고 차세대 한국상공인들과의 교류도 촉진시키겠다"며 구체성 있는 향후 사업 방향과 운영 방침을 밝혔다.
미주한상총연은 2023년 재외동포청과 함께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를 성공적으로 치렀고, 올해 4월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제23차 WKBC 대회 또한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특히, 지난 애틀랜타 대회에는 미연방 인사들과 미국 내 16개 주정부 대표들이 참석해 한국과 미국 정부의 고위급 인사들이 함께하는 정부 대 정부 성격을 띤 포럼 (Korea-U.S. Government-to-Government)을 성공적으로 개최해냈다.
8월 29일 ~ 30일 라스베가스에서 미주한상총연 이사회 및 총회로 열리는 워크숍에는 한국의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대표단과 정부기관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와는 한·미국제무역박람회를 미국에서 정기적으로 공동 개최하는 데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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