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자지구 구호품 배급 직접 관리 검토…이스라엘 대응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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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자지구 구호품 배급 직접 관리 검토…이스라엘 대응력 부족"

모두서치 2025-08-06 10:31: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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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기아 사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이 직접 구호품 배급을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5일(현지 시간) 액시오스가 미국과 이스라엘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백악관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를 면담하면서 개입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위트코프 특사는 지난 1일 이스라엘이 통제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의 구호품 배급소를 직접 방문하는 등 5시간 동안 가자지구에 머물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가자지구의 기아 문제에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한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전면에 나서는 것을 꺼리지만, 방법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혼자서 모든 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유럽과 아랍 동맹국들의 협조를 추구하고 있다고 액시오스는 보도했다.

카타르와 같은 걸프 국가들이 자금을 지원하고, 요르단과 이집트가 물류 측면에서 협력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미국이 구호품 배급을 맡는 방안을 지지했다.

이스라엘의 한 관리는 "미국은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돈을 쓸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이 문제가 더 이상 논란거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최근 가자지구를 완전히 점령하겠다며 군사 작전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세워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를 완화하려는 미국의 움직임과 충돌할 수 있다고 액시오스는 짚었다.

이스라엘이 미국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GHF는 현재 이 지역 구호품 배급을 관리하고 있다. 운영을 시작한 지난 5월 이후 1300여 명이 구호품에 접근하려다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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