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샷] 역대 대통령 휴가는?…"맘 편히 쉴 수 없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SNS 샷] 역대 대통령 휴가는?…"맘 편히 쉴 수 없다"

아주경제 2025-08-06 10:27:40 신고

3줄요약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닷새간의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지난 1일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하계 휴가를 보낸다"며 "주말인  2일부터 경남 거제 저도에 머물며 정국 구상을 가다듬고, 독서와 영화감상 등으로 재충전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의 휴가는 말만 휴가 일뿐 실제로 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역대 대통령들은 연차 휴가를 낸 후 재난 상황이나 외교 이슈 등이 겹쳐 취소되는 경우가 많았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6년 7월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청남대 별장으로 여름 휴가를 떠났다가 파주·연천 폭우 사태로 하루 만에 복귀했다. 

김대중 대통령도 대부분의 휴가를 청남대에서 보냈지만 취임 첫해에는 1998년에는 IMF 외환위기 사태를 수습하느라 여름휴가를 잡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 또한 취임 첫해인 2003년에는 청남대로 휴가를 떠났지만 2004년에는 탄핵 정국, 2006년에는 태풍으로 인한 수해, 2007년에는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 사건 등으로 인해 휴가를 가지 못했다.

이재명 전 대통령은 2011년 우면산 산사태 발생으로 휴가를 연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13년 여름휴가로 경남 거제시 저도를 찾았다. 그러나 2014년에는 세월호 참사, 2015년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으로 청와대 경내에서 휴가를 보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에는 휴가 전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사일 발사, 2019년 일본의 반도체 품목 관련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으로 인해 휴가를 연기하거나 취소한 바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휴가 기간 국내 주식시장 '폭락'에 야권에서는 질타를 하며 복귀를 촉구하는 일도 있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휴가 직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회담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취임 두 달이 지난 만큼 휴가 기간에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구상에도 몰두할 것으로 관측된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