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6일 미국 트럼프 정부의 품목관세를 둘러싼 경계감에 3180대에서 하락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2.61포인트(p,0.39%) 내린 3185.39다.
지수는 전장보다 15.94p(0.50%) 내린 3182.06으로 출발해 하락폭을 소폭 줄인 채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내린 1387.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6억원, 13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2308억원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다음 주 발표할 것이라고 말하자 관세 경계감이 다시 불거지며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관세 부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한 점도 하방 압력을 키웠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는 장 마감 후 예상치를 밑도는 순이익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급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트럼프 정부의 품목관세 우려에 반도체와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다.
삼성전자(-1.43%) SK하이닉스(-1.90%)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8%) ▲셀트리온(-0.56%) ▲HD현대중공업(-2.05%) ▲NAVER(-2.37%)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3%) ▲KB금융(1.07%) ▲두산에너빌리티(1.23%) ▲기아(0.89%)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46p(0.31%) 하락한 801.0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12p(0.27%) 하락한 796.48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270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4억원, 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79%) ▲펩트론(-0.85%) ▲HLB(-2.10%) ▲삼천당제약(-0.47%) ▲리노공업(-1.52%) ▲코오롱티슈진(-0.50%)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78%) ▲파마리서치(2.48%) ▲리가켐바이오(4.98%) ▲레인보우로보틱스(0.74%)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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