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티 동탄점, 프레가 작가 초대 개인전 ‘Emotional Palette’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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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티 동탄점, 프레가 작가 초대 개인전 ‘Emotional Palette’ 개최

직썰 2025-08-06 10:22: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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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티 동탄점]
[갤러리티 동탄점]

[직썰 / 안진영 기자]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에 위치한 갤러리티 신관에서는 8월 5일부터 9월 12일까지, 프레가(FREGHA) 작가의 초대 개인전 〈Emotional Palette〉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감정과 선택의 축적’을 주제로, 겹겹이 쌓인 감정의 결과 삶의 흔적을 화면 위에 정리하는 프레가 작가의 신작을 대거 선보인다.

프레가 작가는 선택과 감정의 순간들을 ‘레이어(layer)’라는 개념으로 풀어내며, 단번에 드러나지 않는 삶의 구조를 화면 위에 조용히 쌓아 올린다. 이는 단순한 시각적 표현을 넘어, 지나온 선택과 순간들이 어떻게 현재의 자신을 만들어왔는지를 보여주는 심리적 지도이자 내면의 기록이다.

작가에게 색은 감정을 담는 그릇이자, 시간과 경험이 만들어낸 층위를 드러내는 도구다. 전시 타이틀이자 대표 시리즈명인 〈Emotional Palette〉는 작가가 살아오며 마주한 다양한 감정의 모음집이다. 

푸른색은 깊이를, 흰색은 멈춤을 의미하며, 그 사이에 겹쳐진 미묘한 결들은 불완전함과 흔들림 속에서 천천히 하나의 형상을 이룬다. 이러한 색의 나열과 레이어의 중첩은 관람객이 단일한 감정이 아닌, 복합적인 내면의 결을 경험하도록 이끈다.

프레가의 작업은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보다, 조용히 스며드는 감정의 잔향을 전한다. 화면 위에 남겨진 붓질과 레이어는 관람객마다 다른 기억과 해석을 불러일으키며, 각자의 삶 속에 감춰진 감정을 마주하게 한다. 이는 단지 작가의 개인적 기록을 넘어, 관람자 자신의 내면과 대화하는 창이 된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점은 감정이 ‘흐르고, 축적되고, 결국 형상이 된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전시 전체에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 관람객은 한 점, 한 점의 작품을 마주하며 자기 안에 겹겹이 쌓여 있던 감정과 선택의 흔적을 꺼내볼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감상의 시간을 넘어, ‘나’를 이루는 결을 들여다보는 사유의 과정이 된다.

갤러리티 관계자는 “프레가 작가는 선택과 감정이 켜켜이 쌓여 하나의 존재를 이루는 과정을 회화적으로 풀어내는 작가”라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에게 자신의 감정을 바라보고, 그 흐름을 천천히 정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갤러리티 공식 인스타그램과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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