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팔곡이동에 조성된 ‘안산 팔곡일반산업단지(이하 팔곡산단)’가 최종 준공인가를 완료하며, 지역 산업기반 강화와 경제 활성화의 새 전기를 마련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6일, 팔곡이동 산 29-1번지 및 610번지 일원에 총면적 14만 1,050㎡(약 4.2만 평) 규모로 조성된 팔곡산단이 마침내 준공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착공 이후 약 5년 만에 마무리되었으며, 안산도시공사가 시행을 맡아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 691억 원이 투입된 팔곡산단은 ▲산업시설용지 6만 4,593㎡, ▲지원시설용지 3,008㎡, ▲공공시설용지 7만 3,448㎡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화학물질 제조업, 금속가공업 등 총 39개 기업이 입주하여 활발한 기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분묘 이전 지연과 소송 등으로 일정이 지체됐지만, 안산시는 공구 분할 방식의 단계적 준공 전략을 통해 전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팔곡산단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IC, 수인산업도로 등과 인접해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으며, 도심과의 거리도 가까워 입지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팔곡산단의 전면 준공은 안산시 산업기반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실질적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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