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치열해진 선두 경쟁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의 선두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5라운드가 오는 9일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이번 5라운드는 총 9라운드로 펼쳐지는 올 시즌 슈퍼레이스의 반환점이자 지난 3라운드부터 이어진 '나이트 레이스'의 마지막 무대다.
시즌이 절반을 넘어가면서 '드라이버 챔피언'을 향한 레이서들의 포인트 싸움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금호 SLM의 이창욱과 노동기가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각각 '원투 피니시'(1~2위 석권)에 성공하며 초반 순위 경쟁에서 치고 나간 가운데 지난해 슈퍼레이스를 휩쓸었던 서한GP의 김중군과 정의철이 꾸준히 포인트를 쌓으며 추격하는 상황이다.
두 차례 우승(1, 3라운드)을 차지한 이창욱이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60으로 선두를 달리는 상황에서 세 차례 3위를 따낸 김중군(51점), 두 차례 2위에 오른 노동기(47점), 1차례 우승을 맛본 정의철과 1차례 2위를 따낸 이정우(이상 41점)가 '상위 톱5'를 이루고 있다.
포인트 차이가 촘촘해 이번 5라운드 결과에 따라 선두권 지형이 또다시 뒤바뀔 수 있는 만큼 드라이버들은 이번 레이스를 '챔피언 경쟁'의 흐름을 판가름할 중요한 무대로 인식하고 있다.
이번 5라운드에선 금호 SLM의 이창욱과 노동기가 서한GP 드라이버들보다는 유리하다는 평가다.
4라운드에서 서한GP 드라이버 3인방인 정의철-장현진-김중군이 나란히 1~3위를 휩쓸면서 5라운드에선 석세스 웨이트의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올 시즌 전 라운드 폴포지션에 빛나는 이창욱은 4라운드에서 차량 이상으로 리타이어하며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던 아쉬움을 씻어내겠다는 의지가 가득하다.
정의철(50㎏), 장현진(30㎏), 김중군(20㎏)이 석세스 웨이트를 싣고 5라운드에 나서야 하는 만큼 이창욱은 시즌 3번째 우승의 좋은 기회를 맞았다.
오네 레이싱의 이정우와 오한솔(랭킹 포인트 40점)도 꾸준히 중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어 반등을 향한 의지가 뜨거워 다크호스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올 시즌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를 맞아 마이티마우스, 박우진, 빈센트블루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펼쳐져 서킷을 찾은 팬들의 한여름밤 무더위를 날려줄 예정이다.
[2025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랭킹 포인트]
| 순위 | 드라이버(소속팀) | 포인트 |
| 1 | 이창욱(금호 SLM) | 60 |
| 2 | 김중군(서한GP) | 51 |
| 3 | 노동기(금호 SLM) | 47 |
| 4 | 정의철(서한GP) | 41 |
| 5 | 이정우(오네 레이싱) | 41 |
| 6 | 오한솔(오네 레이싱) | 40 |
| 7 | 장현진(서한GP) | 33 |
| 8 | 최광빈(원레이싱) | 28 |
| 9 | 박규승(브랜뉴 레이싱) | 27 |
| 10 | 김무진(원레이싱) | 19 |
| 11 |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 | 18 |
| 12 | 헨쟌 료마(브랜뉴 레이싱) | 16 |
| 13 | 김동은(오네 레이싱) | 12 |
| 14 | 임민진(원레이싱) | 11 |
| 15 | 박정준(준피티드 레이싱)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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