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앓이 끝나지 않는다! “토트넘 떠나는 건 슬퍼, 전 세계가 사랑하고 그리워할 선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손흥민 앓이 끝나지 않는다! “토트넘 떠나는 건 슬퍼, 전 세계가 사랑하고 그리워할 선수”

STN스포츠 2025-08-06 09:35:35 신고

3줄요약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 앓이는 끝나지 않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최근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하는 완벽한 시기인 것 맞다. 하지만, 슬프다. 프리미어리그(EPL), 영국 전체와 더불어 전 세계가 사랑하고 그리워할 선수다”며 존재감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향하면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다른 스타일 적응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점차 진가를 발휘했고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이후 꾸준하게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감독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입지는 굳건했다. 해리 케인과 해결사와 조력자 역할을 적절하게 분배 수행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021/22시즌 EPL 득점왕에 등극하면서 정점을 찍기도 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시점 이적설이 쏟아졌다. 이유는 직전 시즌 기량 하락을 주장하며 곱지 않은 시선이 많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지난 2일 “토트넘을 떠나기로 했다. 일단 경기는 즐기겠다. 축구하면서 제일 여러운 결정이었다. 모든 것을 바쳤다고도 생각한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할 수 있는 걸 다했다는 느낌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는 곳이 중요했다. 향후 거취는 결정되면 이야기하도록 하겠다”며 마지막을 알렸다.

손흥민은 결별 선언 하루 뒤인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2경기에서 선발 출격했다. 토트넘 소속 마지막 여정이었다.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후 벤치에 앉아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토트넘 브래넌 존슨이 골을 넣자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토트넘 브래넌 존슨이 골을 넣자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미국 무대가 떠올랐고 LAFC가 적극적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조만간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분위기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LAFC는 손흥민을 향후 몇 주 내에 데려오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이는 중이다.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 역시 지난 1일 "손흥민은 이번 여름 안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충격적인 이적을 할 가능성이 있다. LAFC가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이적설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일정에 합류하지 않고 대한민국에 남아 LAFC 이적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4일 “토트넘 홋스퍼와 LAFC는 손흥민 영입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LAFC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올해 초 투자했던 2,200만 달러(약 305억)라는 신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최근 손흥민의 영입 관련 소식 질문에 미소를 지었다.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아직 공식화된 부분이 없기에 언급할 수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 시커(MLS)는 물론이고 전 세계 어느 팀이라도 보유하고 싶어하는 선수다”며 환영했다.

미국 LAFC와 연결된 손흥민. /사진=ESPN
미국 LAFC와 연결된 손흥민. /사진=ESPN

손흥민이 토트넘과 결별을 선언하면서 벌써부터 그리워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5일 “손흥민의 이적은 토트넘이 10년 만에 스타 없이 시즌을 맞이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다”고 조명했다.

이어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후 토트넘은 늘 누군가에게 상징성을 부여했다. 유스 출신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이 자연스럽게 바통을 이어받았다. 하지만, 그마저도 없다”며 스타 부재에 우려를 표했다.

토트넘은 2025년까지 베일, 케인에 이어 손흥민까지 떠나면서 스타 플레이어 부재라는 고민에 빠졌다.

손흥민이 차지했던 토트넘 홋스퍼의 7번. /사진=쿠팡플레이
손흥민이 차지했던 토트넘 홋스퍼의 7번. /사진=쿠팡플레이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