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박지현이 예능에서도 통했다. 박지현이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엉뚱미+순수미 넘치는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방송된 ‘돌싱포맨’에는 박지현을 비롯해 추성훈, 남윤수가 출연해 탁재훈, 김준호, 이상민과 ‘마이 턴’ 팀으로 찰떡 케미를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박지현은 평소 좀처럼 공개하지 않던 연애 이야기를 대방출하며 큰 웃음을 줬다.
박지현은 “술 안 마시고, 이성 문제도 없고, 게임도 잠깐 하고, 싸우는 걸 싫어해서 늘 양보한다”고 고백. 하지만 탁재훈이 “그런데 왜 헤어졌냐?”고 묻자 “크게 싸웠어요”라는 뜻밖의 한마디로 폭소를 안겼다.
연애 얘기에 긴장한 박지현은 “코에 땀이 난다”고 고백했고, 김준호는 “지난번에도 연애 이야기만 나오면 땀 흘렸다”며 짓궂게 몰이했다. 이상민이 “데뷔 후 연애 금지령 내렸냐”고 묻자 박지현은 “일에 지장을 줄까 봐”라며, “연예인은 숨어 다녀야 하지 않냐”는 순수 발언으로 ‘연애 삐약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탁재훈이 “나랑 방송하면 팬들이 싫어할 수도 있다”고 하자, 박지현은 “그럼 자제할게요”라며 팬 사랑 넘치는 답변으로 훈훈함까지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애 고수 테스트’도 펼쳐졌다. 박지현은 “나는 키스를 좀 할 줄 안다”, “스킨십하면 상대가 나를 좋아한다” 등의 질문에 주저 없이 손을 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준호는 “지금 얼떨결에 손드는 것 같다”며 폭소를 유발했다.
자칭 ‘연애 고수’ 박지현의 플러팅 3종 세트도 공개됐다. 첫 번째는 “뒤에서 귤 까주기”, 두 번째는 “노래 부르며 코 찡긋”, 마지막은 “손가락으로 입술 쓸기”. 하지만 정작 시연 장면에서는 찌푸린 코 표정과 입술 속살까지 공개(?)된 실패담으로 폭소를 자아내며 ‘허당美’를 제대로 뽐냈다.
한편, 박지현은 최근 신곡 ‘녹아 버려요’로 무대 위 감성 보컬의 면모를 뽐내며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예능에서도 순수하고 엉뚱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트롯계 예능 루키’로 급부상 중이다.
박지현은 오는 7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마이 턴’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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