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카카오뱅크가 비이자수익 성장에 힘입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 26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4.0% 증가한 수치이자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2분기 순이익은 12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객 유입 및 트래픽 확대를 기반으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영업수익은 2조56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자수익이 99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대출 잔액은 증가했으나 시장금리가 하락한 영향이다.
비이자수익은 56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4% 늘었다. 고객 트래픽 및 수신의 성장과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6%로 확대됐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2%로, 시장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17%포인트(p) 축소됐다.
수신 잔액은 2분기 말 기준 63조7000억원, 여신 잔액은 4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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