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2Q 매출 11조9761억…성장사업 부문 성장률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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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2Q 매출 11조9761억…성장사업 부문 성장률 33%↑

한스경제 2025-08-06 09:05: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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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쿠팡이 역대 최대 2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쿠팡Inc가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원화 매출은 11조 9763억 원(85억 2400만 달러·분기 평균환율 1405.02)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원화 기준 19%, 달러 기준 1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93억 원(1억 4900만 달러)로 흑자전환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해 2분기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을 반영해 영업손실 342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435억 원(3100만 달러)으로 흑자전환했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이 포함된 프로덕트 커머스의 활성 고객은 239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났다. 매출도 원화 기준 10조 3044억 원으로 17% 올랐다. 활성 고객당 매출 역시 원화 기준 전년보다 6% 오른 43만 1340원(307달러)을 기록했다.

또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의 매출은 원화 기준 1조 67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한 수치다. 직전 1분기 성장사업 매출 대비 달러와 원화 기준 각각 15%, 11% 늘어 빠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고객에게 ‘와우 모먼트’를 선사하기 위한 수십 년간의 여정에서 초기 단계"라며 "상품 셀렉션·가격·서비스 개선으로 고객 참여를 강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50만 개 신규 상품을 추가했다"라며 "고객들의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말했다. 고객 경험에 지속 투자해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매시장 성장률보다 매출 성장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또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이라며 "모든 고객 집단에서 두 자릿수 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기록했다"라고 했다.

특히 이번 2분기 신선식품 카테고리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25%에 이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 의장은 대만에서의 로켓배송에 대해 최우선 과제로 상품군 넓히기와 재고 가용성 개선을 꼽았다. "대만 서비스는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3분기 성장률은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유명 브랜드 수백 개와 협력해 고객 반응과 매출 증가율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김 의장은 "쿠팡의 시장 내 입지를 보면 엄청난 기회가 대부분 아직 미개척 상태로 남아있다"라며 "고객 중심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운영 탁월성, 통제된 자본 배분으로 원칙을 고수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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