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이강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이강인의 미래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멀어지는 분위기다. 선수 본인은 더 큰 역할을 맡기를 원하고 있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한 이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이강인의 거취 문제는 큰 화두에 올랐다. 팀 내 입지가 매우 불투명하기 때문. 지난 시즌 '초신성' 데지레 두에가 등장했고, 비티냐, 주앙 네베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워렌 자이르-에메리, 파비안 루이스 등 쟁쟁한 선수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PSG는 이강인의 매각에 주저하지 않고 있다. 프랑스 '막시풋'은 "이강인이 해외 클럽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PSG는 그의 잔류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 없다. 선수 본인 또한 로테이션 자원에 만족하고 있지 않다. 이에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PSG의 레전드인 제롬 로텡은 'RMC 스포츠' 방송에서 "여러 선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강인, 루카스 베랄두, 곤살로 하무스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떠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이들의 이탈을 이미 염두에 두고 있으며, 대체 자원 물색도 시작한 상태다"라고 주장했다.
이강인의 실력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에 여러 명문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맨유, 크리스탈 팰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AS로마, 나폴리 등 빅클럽들과의 이적설이 쏟아져 나왔다. 이 가운데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나폴리였다. 실제로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의 나폴리행을 점쳤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진전된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최근 갑자기 나폴리와 맨유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마르카'는 "이강인과 PSG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그러나 이강인은 세리에A와 프리미어리그(PL)의 제안을 검토 중이며, 나폴리와 맨유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양 리그의 다른 구단들 역시 선수 측과 직접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만약 맨유로 이적한다면 국내 팬들에게는 희소식이다. 박지성에 이어 2호 한국인이기 때문. 실제로 국내에 맨유 팬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물론 과거 박지성이 활약했던 시절과는 달리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 시즌 리그 15위를 비롯해 컵대회는 모두 탈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빅클럽 명성은 무시할 수 없다.
맨유와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맨유 공격진 개편의 일환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강인에게도 맨유는 나쁘지 않은 행선지다. 맨유 소식통인 'utddistrict'은 "이강인의 영입은 주변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공격 옵션을 다양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맨유의 공격진들은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따라서 이강인을 영입하면 분명히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강인은 공격 진영에서 볼을 15회나 빼앗아내는 투쟁심이 강하다. 볼을 뺏은 후에는 높은 수준의 패스와 창의성을 보여준다. 리그에서 패스 성공률이 92%에 달한다. 롱패스 성공률은 78.9%를 기록했다. 이는 마치 다비드 실바가 떠오를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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